티 안나는 명품백 "그 가방 뭐야?" 소리 듣는, 아는 사람들만의 가죽 좋은 로고리스백 비교

2026. 8. 18. 00:29index_패션 & 소비 💃

샤넬,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등등 예전부터 명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도 많지만 요즘 브랜드 로고가 드러나지 않는 '로고리스(Logoless) 블랙 백'이 은근히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과한 명품 로고 대신 가죽 질감과 실루엣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방들이 볼수록 질리지 않고 멋스러워 보여요. 가방도 옷도 나이들수록 로고보다는 질감과 소재가 지갑을 열게하죠. 평소에 눈여겨보던 대표적인 블랙 백 4종을 요리조리 비교해 봤어요!

1. 더로우 페기백 (The Row Peggy)

더로우 페기백을 든 모델

가장 먼저 눈길이 간 건 더로우의 페기백이었어요. 클러치 같은 정갈한 느낌에 유선형 라인이 돋보이는 숄더백인데요.

더로우 특유의 좋은 가죽 질감과 절제된 라인과 디자인감각 역시 올슨자매더라구요.

더로우인지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이 백 하나만 있으면 어디가든 가방 고민없이 모든 룩에 잘 어울릴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미니 마고백같은 느낌이였으요. 마고백 크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딱이다 싶었죠.

  • 실물 체감: 하드웨어나 금속 장식이 거의 없고 매끈한 가죽 라인으로만 잡혀 있어서 진짜 깔끔해요.
  • 착용 느낌: 옆구리에 살짝 끼거나 어깨에 멨을 때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그립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낮에는 차분한 숄더백으로 들다가, 저녁 자리에선 클러치처럼 툭 들어줘도 스타일리시해 보여요.
  • 아쉬운 점: 입구 마감이 살짝 좁은 편이라 소지품을 넣고 뺄 때 아주 훌륭한 수납성을 기대하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2. 더로우 테라스백 (The Row Terrasse)

더로우 테라스백더로우 테라스백을 걸친 블랙핑크 제니

페기백과 함께 더로우에서 진짜 고민하게 만드는 모델이 바로 테라스백이에요. 가로로 길쭉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죽이 쳐지는 느낌이 정말 멋스럽거든요. 괜히 셀럽들의 사랑을 받는게 아니겠죠? 옷 좀 입는다싶은 연예인들은 죄다 하나씩은 갖고있는거 같아요.

부드럽고 유연하고 정말 일잘하는 우아한 부하직원을 둔 것처럼 가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무심한 멋스러움도 내주는 특한 가방입니다.

  • 실물 체감: 부드러운 카프스킨 소재에 긴 튜블러 스트랩이 달려 있어서, 들었을 때 특유의 무심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우라가 나와요.
  • 착용 느낌: 틀에 박힌 느낌이 아니라서 셔츠나 슬랙스, 혹은 낙낙한 아우터에 매치하면 스타일지수가 확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 아쉬운 점: 가로 길이에 비해 세로 폭이 얕아서 높이가 있는 소지품을 착착 넣기엔 약간 제약이 있어요.

3. 로에베 아마조나 (Loewe Amazona)

로에베 아마조나백

더로우가 트렌디한 미니멀리즘이라면, 로에베 아마조나는 정통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단정한 클래식의 정석이에요.

더로우도 가죽하면 알아주지만 로에베는 제 체감에 20년 전부터 가죽하면 로에베였던거 같아요. 에르메스 가죽도 알아주지만 로에베는 정말 20년전에 가지고 있던 가방도 가죽이 여전합니다. 튼튼하고 마감도 좋고 오래될수록 멋스러워요. 개인적으로 고야드나 루이비통이 오래되면 질이 안좋아진다 느끼는데 로에베는 잘 만든 가방느낌이 톡톡히 나요. 딱 떨어진 네모난 가방을 찾고있었는데 아마조나가 딱인더라구요. 딱 하나 맘에 걸리는건 양 옆으로 길게 늘어진 줄이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이 전 차라리 없이 깔끔했으면 어땠나 싶긴해요.

  • 실물 체감: 고급스러운 나파 카프스킨에 지퍼 부분 장식, 그리고 은은하게 음각 처리된 아나그램 로고가 포인트예요. 가죽이 정말 보들보들하면서도 마감이 탄탄해요.
  • 착용 느낌: 정갈한 보스턴백 형태라 출근룩이나 포멀한 자리에 차려입고 들기에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 지퍼가 깊게 열려서 소지품 찾기도 훨씬 편해요.
  • 아쉬운 점: 무심하게 툭 매는 프리한 느낌보다는 확실히 '차려입은 느낌'을 주는 가방이라, 완전 캐주얼한 착장엔 약간 각 잡힌 느낌이 들 수 있어요.

4. 델보 쿨무브 (Delvaux Cool Move)

델보 쿨무브 카멜 컬러

델보의 스테디셀러인 쿨박스에서 한 단계 발전해, 훨씬 유연하고 편안한 실루엣으로 출시된 델보 쿨무브예요.

최근 가장 관심가고 탐나는 가방이예요. 유튜브 채널에서 공효진씨가 신민아씨와의 만남에 메고 나오셨죠? 공효진씨 그 날 착장하고도 딱이고 이질감없이 정말 매력적이였어요.

  • 실물 체감: 기존 쿨박스 특유의 차분하고 정갈한 라인은 유지하면서도, 가죽이 단단하게 굳어있지 않고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이에요. 지퍼 위를 덮는 델보의 시그니처 'D' 자 메탈 버클 장식이 과하지 않게 고급스러운 포인트죠.
  • 착용 느낌: 쿨박스가 살짝 툭 튀어나오는 박스감 때문에 착용 시 호불호가 갈렸다면, 쿨무브는 이름처럼 몸의 움직임에 따라 착 감기는 느낌이 진짜 매력적이에요. 격식 있는 자리는 물론이고, 약간 힘을 뺀 차분한 데일리룩에도 아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 아쉬운 점: 너무 딱딱하게 각이 살아있는 완전히 정형화된 형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쿨무브 특유의 유연한 가죽 성향이 약간 살이 빠진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저는 이 점이 너무 좋지만요.

한눈에 보는 비교 요약

모델 디자인 실루엣 가죽 & 로고 감성 추천하고 싶은 분위기
더로우 페기백 유선형 숄더 & 클러치 무로고, 매끈한 카프스킨 드레스업, 세련된 무드
더로우 테라스백 가로로 길고 유연한 숄더 완벽한 무로고, 부드러움 무심한 듯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로에베 아마조나 정갈한 보스턴백 은은한 음각, 고급 나파 가죽 단정한 오피스룩 & 클래식
델보 쿨무브 입체적인 박스 형태 D버클 포인트, 스크래치에 강함 우아함과 경쾌함의 조화

 

현재 저의 원픽은 쿨무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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