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프로포즈에 티파니를 떠올릴까?|한국의 까르띠에 예물 문화와 다른 이유
프로포즈 하면 미국에서는 단연 티파니 블루 박스가 떠오릅니다. 반면 한국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이라면 예물로 까르띠에 러브 브레이슬릿이나 트리니티 링을 떠올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같은 '결혼'이라는 인생 이벤트인데, 왜 두 나라는 서로 다른 브랜드를 사랑하게 됐을까요? 디자인과 문화적 배경을 함께 짚어봤습니다. 1. 미국의 프로포즈 = 티파니 세팅의 역사미국인에게 티파니가 프로포즈의 대명사가 된 데는 명확한 역사적 이유가 있습니다. 1886년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선보인 '티파니 세팅(Tiffany Setting)'은 다이아몬드를 밴드에 파묻지 않고, 6개의 프롱(발톱 모양 금속 구조)으로 다이아몬드를 높이 들어 올려 빛을 최대한 반사하도록 고안한 디자인입니다. 이 세팅 방식이 오늘날..
2026.09.07